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
조배숙 사법정의 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 등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전 전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곽 위원장은 고발장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증거가 언론에 공개된 만큼 경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이번 주 내로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일부 공소시효가 금년 말에 끝난다"며 "만약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별도 특검법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당지도부도 '이재명정부·통일교 유착설'을 제기하며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수사 때는 돈 받은 민주당 인사들 명단까지 제출했는데 정작 재판에서는 단 한 사람의 이름도 밝히지 못했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통일교 불법 자금과 무관하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입을 틀어막을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