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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측면 자원 이강인·배준호, 나란히 리그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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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1. 23. 08:27

France League One Soccer
이강인. / AP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측면 자원인 이강인과 배준호가 유럽 무대에서 나란히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22일(현지시간) 르아브르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전반 29일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누누 멘드스의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차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13라운드 만에 1호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을 했지만, 리그에서는 이 경기 전까지 골이 없었다.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전 이태석의 골을 도왔던 이강인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골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리옹과의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헤더 결승 골을 도와 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매겼다. 이번 골로 유럽 대항전을 포함한 이강인의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2골 2도움이 됐다.

PSG는 이날 이강인의 선제골 이후 후반 20분 네베스, 후반 42분 바르콜라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르바이브를 3-0으로 대파했다. 7경기 무패(4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1 선두(승점 30)를 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배준호도 리그 16라운드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배준호는 이날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분 추격 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애슐리 필립스가 헤더로 패스한 볼을 머리로 방향을 바꿔 넣어 상대 골문을 열었다.

지난 8월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배준호는 이 골로 시즌 공격포인트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소파스코어 경기 평점에서는 팀 내 최고인 7.4를 받았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득점에도 1-2로 패해 승점 27로 3위에 자리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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