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패스트트랙 충돌’ 벌금형에 “정당한 항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예산 포퓰리즘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야당탄압의 일환으로 활용된 이번 재판에서의 유죄 판결은 아쉽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2019년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선거법 패스트트랙 강행처리는 다수당 의회독재의 시작점이 되는 사건"이라며 "우리의 저항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거"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의 기소는 애당초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문재인 정권 검찰의 정치탄압성 기소"라며 "대단히 선별적이고 자의적인 기소"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범죄 일당의 항소를 포기한 검찰의 본 건 항소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추후 대응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