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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 그래픽= 박종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유엔 역사상 가장 큰 승인 중 하나"라며 정치적 성과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안보리가 평화위원회를 인정하고 승인하는 놀라운 투표를 했다"며 "전 세계에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가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는 대통령 본인이 의장을 맡고 각국 지도자들이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의안을 지지한 안보리 15개 이사국에 일일이 감사를 표했다. 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한국, 알제리, 덴마크, 그리스, 가이아나, 파키스탄, 파나마,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소말리아 등 모든 이사국을 언급하며 지지를 환영했다.
안보리 이사국이 아닌 국가들에 대해서도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카타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요르단을 거명하며 "이번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유엔 결의안 가결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