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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과감한 재정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후순위 채권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7개 그룹 총수들을 만나 지난 14일 최종 발표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관세 협상과 관련해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서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고 하며 기업인들의 헌신과 노력을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원하는 규제 완화 등의 구체적인 조언을 당부하며 "어떤 재정 투자도 마찬가지고 R&D 개발 또는 위험 영역에 투자해서 우리 재정이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는 걸 인수한다든지 해 손실을 우선순위로 감수한다든지 이런 새로운 방식들도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모험적인 투자를 강하게 할 수 있도록 그런 방식도 동원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으로 공식화된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투자금 회수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강화로 국내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특히 지역 투자에 힘 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비슷한 조건이라면 가급적이면 국내 투자에 지금보다는 좀 더 마음 써 주시고 특히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균형 발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역, 지방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도록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