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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32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조별리그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6강에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격년제로 열리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열리고, 참가국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조별리그 각조 1·2위 24개국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국이 32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1987년 캐나다, 2009년 나이지리아,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북한은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이날 32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2-1로 이겼다. 북한에선 김유진이 전반 두 골을 넣었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해 C조 3위로 32강에 오른 바 있다.
북한은 오는 19일 일본과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B조 1위(2승 1무)로 32강에 올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림철민 북한 감독은 FIFA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최대한 멀리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최고의 경기력과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일본과 맞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