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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내일 퇴임식…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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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1. 13. 18:24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서 열려
'묵묵부답' 출근하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YONHAP NO-2385>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오는 14일 열린다.

대검찰청(대검)은 13일 "내일 오전 10시 30분 대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노 대행의 퇴임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임식은 전례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사의를 밝힌 뒤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노 대행은 퇴임사를 통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입장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장을 제출 기한 내에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수사·공판팀은 항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대검 지휘부가 법무부 의견을 반영해 항소 불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의견이 이어졌고, 노 대행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가 불거진 지 5일 만인 전날 사의를 밝혔다. 노 대행의 사퇴로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당분간 총장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노 대행은 전날 늦은 오후 기자들과 만나 사의 표명은 검찰 조직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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