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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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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11. 13. 14:29

웰바이오텍, 우크라이나 재건 주로 주가 폭등
공범인 구세현 전 대표는 구속 후 조사 불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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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을 체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 피의자인 양 회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관련 사건 피의자들의 도주 사례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소환 시 특검 수사 종료까지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웰바이오텍은 2023년 5월 삼부토건, 디와이디(DYD)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폭등했다. 그 무렵 전환사채(CB) 발행과 매각으로 투자자들이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김건희 특검팀은 파악했다.

공범인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는 지난달 29일 구속된 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웰바이오텍과 삼부토건의 연결고리인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고 도주했다. 이후 이 전 부회장은 지난 9월 전남 목포에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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