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통 큰 회장님’…한화 김승연, 한화이글스·수험생 가족 챙겼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5010002482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11. 05. 13:46

[사진_1]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한화
[사진_2]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가 김승연 회장이 선물한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박종태 대표이사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채은성 한화이글스 주장(오른쪽)이 김승연 회장이 선물한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박종태 대표이사로부터 전달 받고 있다.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준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 및 스태프 등 60명에 한화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 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또한 수험생 가족을 둔 임직원들에게는 따로 선물과 함께 격려의 편지를 전했다.

4일 한화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야구단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도 전했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는 "회장님께서 선수단에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 모두 항상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선수단 모두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답했다.

김 회장은 올해 정규시즌 중에도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에 축하 서신을 보내기도 했아며, 6회에 걸쳐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관중들에게 모두 전한 가을 담요와 올림픽대로 광고, 전광판 응원, 원정팬에게도 아낌없이 제공한 불꽃 공연 등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김 회장은 수험생 가족을 둔 임직원에게 합격기원 선물과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편지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랜 시간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 온 한화 가족 수험생께 고생 많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수학능력시험은 장벽도 지름길도 아닌 가능성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격려했다.

선물은 한화그룹의 플라자호텔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특별 주문한 과자세트로, 4300여명의 그룹 가족 수험생에게 전달됐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수험생 가족을 둔 직원들을 챙기고 있다.

clip20251105093108
김승연 한화 회장이 임직원 수험생 가족에게 준 선물. /한화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