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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 李, 시진핑 첫 대면…회의장서 활짝 웃는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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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0. 31. 11:41

李대통령, 22개국 정상·국제기구 대표 영접
시 주석에 "오는 길 불편하지 않았나" 물어
APEC 세션1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주석 대화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 만났다.

시 주석은 전날인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1년 만에 국빈 방한했다.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앞서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한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2분께 행사장에 도착한 시 주석에게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시 주석은 "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악수를 나누고 사진촬영을 한 후 정상회의장 쪽으로 향했다. 이 때 이 대통령은 "오는 길이 불편하진 않으셨느냐"고 하며 시 주석을 정상회의장으로 안내했다.

두 정상은 내일인 11월 1일 오후 정상회담에 나선다. 평소 잘 웃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시 주석은 회의장 안에서 이 대통령과 대화하며 활짝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행사장 입구에서 22개 국가·국제기구 대표를 맞이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가장 먼저 들어온 이후 19개국 참석자들이 알파벳 역순으로 회담장에 들어왔다. 시 주석이 가장 마지막에 이 대통령을 만났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출국했다. 이 대통령과 전날 첫 정상회담을 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어제 고생하셨다"며고 말했고 카니 총리는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고 화답했다.

러시아에서는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햇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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