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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지시했다. 여당도 이를 바탕으로 협의에 나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다만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내달 6일 오후에는 이 대통령의 일정이 있어 오전 출석으로만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오후 일정을 김 실장이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 출석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김 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 국민의힘과 협의를 벌였지만 '오전 중 출석'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절하면서 협의가 결렬됐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김현지 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 국회가 결정하는 바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도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국회에서 결정하는 바에 따라 국회에 나오라고 결정하면 나간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