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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추석 민심 확인…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위해 없던 길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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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0. 13. 14:26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라면 없던 길도 만들어내는 게 정치의 책임이자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치는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를 종합예술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추석 민심을 확인한 결과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이 같은 민심에 따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래 먹거리 중 대통령실이 주목한 산업은 K컬처 즉 문화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신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의료진, 국군 장병 등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행정망 정상화에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 노고가 많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비록 대내외 여건 어렵지만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높이 나는 원리도 생각해 봐야겠다"며 "위기를 삶을 개선하는 기회로 만들도록 주권자를 제1 공복으로 국가 역량을 단단하게 모아 나가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잠을 잘 때 교대로 잠을 자는 동물이 있다고 한다. 다 자면 어떡하냐"고 하며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의 국정감사 협조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시작됐다. 우리 국회도 여야 없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에 함께 해 달라"며 "정부도 국회에 국정감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왜곡되거나 오해가 있는 것은 적절히 잘 소명하되 낮은 자세로 국민대표인 국회에 국정감사에 능동적으로 임하도록 다시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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