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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5.2조 해외로 빠져나갔다…부자 해외 이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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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9. 24. 10:36

돈유출
/제미나이
올해 상반기 해외로 15억여원의 재산이 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이주비 자금출처 확인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해외 이주 신고 6300건의 해외 이주비는 총 5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해외이주자가 반출한 해외 이주비는 2017년 평균 7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억4000만원으로 늘어 8년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윤 의원은 "정부가 경쟁국 대비 불리한 제도를 고집하면 부자들은 발 빠르게 짐을 싸 해외로 향할 수밖에 없다"며 "세계 최고 수준 상속·증여세를 개편하고 투자 친화적 국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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