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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홍수로 최소 351명 사망…3500명 이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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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8. 17. 18:00

지진 및 산사태 인명 피해 속출
다음 달 10일까지 폭우 예상
Pakistan Flash Floods <YONHAP NO-3490> (AP)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 밸리의 밍고라에서 주민들이 전날 발생한 홍수로 파손된 차량을 복구하기 위해 진흙을 제거하고 있다./AP 연합
파키스탄 북서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돌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사망한 이가 35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州)에서 328명이 목숨을 잃었다.

길기트-발티스탄에서는 12명, 아자드 잠무 카슈미르에서는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동 매체 메나FN 등이 보도했다.

PAKISTAN-ENVIRONMENT-CLIMATE-MONSOON <YONHAP NO-3449> (AFP)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州)의 부너 지역에서 한 소년이 전날의 홍수로 파손된 집 앞을 지나고 있다./AFP 연합
구조대는 이번 재난 현장에서 3500명 이상을 구조했다. 현지 정부는 16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해 사망자를 기렸다.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몬순 비에 대비해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주 정부는 모든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면서 이재민에게 식량, 텐트, 담요 등 긴급 구호물품을 배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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