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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행정안전부 호우 대처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김포에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행안부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호우로 인해 3개시도, 1개 시군구에서 총 733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274가구 432명에는 임시주거시설이 제공됐다.
현재 호우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 3곳, 인천 3곳, 경기 11곳, 강원 2곳, 충남 4곳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1곳, 경기 20곳, 강원 7곳, 충남 3곳이다.
13일 0시~14일 5시 총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02.9㎜ △인천 옹진 274㎜ △경기 김포 256㎜ △서울 도봉 251 ㎜△경기 고양 248.5㎜ △경기 양주 234㎜ △경기 가평 133.5㎜ △충남 홍성 102㎜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다.
시민들은 호우 상황을 SNS에 게시하면서 피해 상황을 알렸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역 인근에는 비가 넘치면서 물이 솟구쳐 하수구 뚜껑이 들썩거리는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빗물이 차올라 자동차가 바퀴까지 잠긴 사진도 공유됐다.
서울에서는 오토바이가 주행하다 빗물에 넘어져 운전자와 오토바이가 둥둥뜨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구조에 나서는 영상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