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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변수로 떠오른 난코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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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13. 14:42

KPGA, 13일 대회 장소 확정
천안 우정힐스CC서 대결
국내 대표 난코스로 악명 높은 골프장에서 총상금 400만 달러짜리 대회가 벌어진다.

13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따르면 KPGA와 유럽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개최 장소가 충남 천안 우정힐스CC로 결정됐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치러진다.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안병훈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 나선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올해 우정힐스CC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대회도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로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은 "작년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가족들이 대회 현장에서 우승을 지켜볼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며 "올해 다시 한국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1993년 개장한 우정힐스CC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의 무대로 활용됐다. 비제이 싱(피지), 존 댈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한국오픈에 출전해 밟았던 코스다.

우정힐스CC는 선수들에게 난코스로 악명 높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난코스 공략에 성공하는 자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정윤 우정힐스CC 대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코스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인 만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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