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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T는 국방부와 함께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번 인프라 구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을 수행한다. 이를 향후 국방 5G 인프라의 전군 확산을 위한 핵심 기점으로 삼고, 국방 디지털 전환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다년간 국방 ICT 구축 경험을 토대로 확장성 높은 5G 인프라 설계를 적용하고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체계 등 부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병력 자원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운영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KT는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과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방 인프라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K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프라 기반 국방 지원체계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AICT 기술력을 전장 지휘체계 등 국방 IT 영역으로 확장해 스마트 국방 실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진권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이행1본부장(상무)은 "이번 사업은 전군에 적용될 5G 기반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자, KT의 국방 디지털 전문 역량이 집중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국방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A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방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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