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단양구경시장에서 열린 미식 축제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는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과 드라큘라 백작을 접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 백작은 행사에서 마늘 다이닝 코스를 직접 서빙해 눈길을 끌었다. 웰컴 드링크인 단양구경주 칵테일, 마늘빵, 마늘 순댓국, 마늘 떡갈비(닭강정)와 디저트 흑마늘 아이스크림까지 이색적인 마늘 요리가 제공됐다. 이번 코스요리에 포함된 메뉴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바 △디제잉 및 재즈 밴드 공연 △드라큘라 포토존 △마늘 비즈 팔찌 만들기 등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를 다채롭게 했다. 펩시코리아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펩시콤보는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300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펩시콤보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불망치돈까스, 치즈떡갈비, 닭강정 등에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음료를 더한 세트 메뉴로 구성됐다.
김석 관광공사 지역관광실장은 "공사는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K-관광마켓 10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민간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