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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으로 한·중관계 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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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5. 11:02

조현 외교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30일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주일 특파원 대상 간담회에서 향후 한일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한·중 간 일부 사안에 이견이 있더라도 민생 및 역내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이날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여 필요성을 관련국들에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였음을 살펴봐 달라"라고 했다.

조 장관은 W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남중국해와 황해(서해)에서 벌여온 일들을 지켜봐 왔다"며 "경제적으로도 중국은 너무 잘, 너무 빠르게 발전해 경쟁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며 중국이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역내 현안에서도 국제법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중국에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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