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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장에 구자현…정성호號 첫 대규모 검찰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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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7. 25. 14:37

대검 검사급 33명 인사, 검찰개혁 안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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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시아투데이DB
법무부가 25일 대검 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서울고검장에 구자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전보하는 등 대검 검사급 검사 18명을 신규 보임하고 15명을 전보 조처했다. 이들은 오는 29일자로 새로운 보직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인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단행되는 대규모 검찰 인사다. 검찰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조직을 쇄신하기 위한 인물들이 발탁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로운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특히 능력이 뛰어난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보임해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차순길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신규 보임됐다.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에는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마약·조직범죄부장에 김형석 대구서부지청장이 자리를 옮긴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엔 차범준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과학수사부장에 최영아 남양주지청장, 형사부장에 장동철 제주지검장이, 공공수사부장에 김도완 법무부 감찰관이 이동한다.

또 수원고검 차장검사에 이준범 대검찰청 형사선임연구관, 대전고검 차장검사에 민경호 법무부 감찰담당관,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박규형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이 이름을 올렸다.

지방검찰청의 수장들 또한 대거 물갈이 됐다. 의정부지검장에 이만흠 법무연수원 총괄교수가, 춘천지검장에 이응철 대검찰청 대변인, 대전지검장에 서정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청주지검장에 김향연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구지검장에 박혁수 인천지검 1차장검사, 울산지검장에 유도윤 대구지검 1차장검사, 창원지검장에 문현철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전주지검장에 신대경 법무부 송무심의관, 제주지검장에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로 교체됐다.

아울러 부산고검장에 이종혁 광주지검장이 이동하며 서울북부지검장에 박현준 울산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에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검사, 인천지검장에 박영빈 청주지검 검사장이 자리를 옮긴다.

수원지검장엔 박재억 인천지검장, 부산지검장에 김창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광주지검장에 박현철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전보 조치됐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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