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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소영 병무청장 “청년들 병역이행, 명예와 자부심으로 더 빛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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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14. 17:14

홍소영 병무청장 14일 취임식 가져
사진 (14)
홍소영 병무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병무청
홍소영 병무청장이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이 명예와 자부심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홍 청장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9대 병무청장 취임식을 갖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병무행정 구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홍 청장은 "병무청장으로서 주어진 새로운 소명이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국내외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병무정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안보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병무청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병무행정을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홍 청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병무정책을 추진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병무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홍 청장은 "올해부터는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 '연 단위 육군 기술행정병 모집 제도' 등 그동안 병무행정 프로세스를 바꾸는 제도들이 시범 운영된다"며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피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병역이 자부심이 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현재 운영 중인 병역진로설계서비스를 생애설계적 접근을 통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병역이 자기개발의 기회는 물론 더 큰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청장은 "병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고귀한 헌신이다. 병역은 그 자체로 고귀한 명예와 긍지로 인식돼야 한다"며 "병역이행에 대한 보상과 예우는 서비스를 받는 국민의 입장에서 더욱 두텁게 설계돼야 한다.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이 명예와 자부심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 청장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홍 청장은 "공직자로서 무능하고 부패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자신을 바로 세우는 일에 경계를 늦추지 말고 엄격하길 당부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바로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을 대하는 데 있어 항상 정성을 다해야 하며 늘 열린 마음과 친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국민이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자. 병무청장인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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