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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첫 NSC 회의서 “남북대화망 복구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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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7. 10. 20:51

“국익 최우선으로 평화, 실용, 안전에 매진”
재명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논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취임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의 평화와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요동치는 국제 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대화망 복구'를 논의했다. 강 대변인은 "남북 간 끊어져 있는 여러가지 연결망들과 대화망들이 어떤 방식으로 복구가 가능한가,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며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내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가 모두 한 마음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평화와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외교·안보 최대 이슈인 한미 통상 협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강 대변인은 "관련된 문제는 '좀 더 국익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얘기들로 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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