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속도… UN 등 초청 설명회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개최
FAO·IFAD 등 조달 담당자, 연사 참여
"농산업 수출 기업, 활로 개척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설명회는 오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연합(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로마 본부 농업담당관과 기술고문,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선임 조달담당관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사는 UN에서 직접 조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라며 "UN 산하 농업 분야 기구 및 분야별 조달시장 동향, 구체적인 참여 방법, 기술·규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조달청 및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관계자도 참석해 해외 조달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과 UN 조달 통합 플랫폼(UNGM) 활용법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UN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이 해외 정부 및 기관의 개별 조달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이라고 분석한다. 품질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 수출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참여할 경우 고정 수출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다. 공신력을 바탕으로 물품 공급지역과 인근 지역에 홍보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초청설명회를 계기로 해외 조달시장에 관심 있는 우리 농산업 수출기업이 글로벌 조달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산업 분야 수출 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