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란, 20일 만에 하늘길 다시 열어…공항 운영 재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4010002860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04. 17:19

공항 운영 시간은 제한적…일부 공항은 제외
20250704_sNgw04
이란 마한항공 비행기/EPA 연합
이란이 수도 테헤란 등 국제공항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영공이 폐쇠된 지 20일 만이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이란민간항공기구(ICAO)는 3일(현지시간)부터 테헤란의 이맘호메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드 국제공항을 비롯, 이란 전역의 공항을 매일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폭격이 집중된 이스파한과 타브리즈의 공항은 인프라가 준비되는 대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이란이 영공을 폐쇠하면서 에미레이트항공,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의 국제 항공사는 이란과 이라크, 요르단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나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대체 항로로 변경해야 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등 인접 국가들도 영공을 일시 폐쇠하며 항공 교통마비가 심화됐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휴전이 시작된 이후 이를 기점으로 영공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왔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