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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이란민간항공기구(ICAO)는 3일(현지시간)부터 테헤란의 이맘호메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드 국제공항을 비롯, 이란 전역의 공항을 매일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폭격이 집중된 이스파한과 타브리즈의 공항은 인프라가 준비되는 대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이란이 영공을 폐쇠하면서 에미레이트항공,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의 국제 항공사는 이란과 이라크, 요르단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나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대체 항로로 변경해야 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등 인접 국가들도 영공을 일시 폐쇠하며 항공 교통마비가 심화됐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휴전이 시작된 이후 이를 기점으로 영공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