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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목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이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사는 평범한 남학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미키 다카히로 감독이 연출한 원작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 개봉해 121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견우와 선녀' 등으로 주가 상승중인 추영우는 남자 주인공 '재원' 역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여자 주인공 '서윤' 역은 영화 '파과'와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 호연한 활약한 신시아가 연기한다.
한편 연출 지휘봉은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지난 2월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수정곰상을 받은 김혜영 감독이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