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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지난해 3월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KF-21 최초양산 항공기 총 40대를 2028년까지 공군에 인도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지난해 6월 최초 양산 20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총 40대에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KF-21 체계개발사업은 내년까지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계약은 KF-21의 공대공 무장·항공전자 성능이 추가로 입증되었음을 보여주고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적기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KF-21 생산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 60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양산 착수는 협력사 매출과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항공산업 생태계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KF-21 개발과 양산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의 상징"이라며 "많은 어려움에도 관계기관들의 유기적 협력이 통해 최초 양산 계약을 마무리한 만큼 우리 공군의 전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