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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를 이륙한 P-3 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탑승 승무원은 4명이며, 이들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민간인 사망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참모차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포항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