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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4단계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 등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 중 우주 분야는 인공위성·우주탐사 등 우주 산업의 확산과 관련 분야 고급인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24년 재선정평가부터 새롭게 추가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월 9개 교육연구단의 신청을 받아 교육·연구 역량, 산·학 협력 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4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단은 △건국대 '우주탐사드론 사업단' △세종대 '우주-아이시티(ICT) 융합 뉴스페이스 글로벌인재 교육연구단' △한국항공대 '지속가능 초저궤도 우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경상국립대 'S2X 인공지능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교육연구단'이다.
이로써 4단계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주 분야 교육연구단은 총 5개로 늘었다. 지난해 인하대 '저궤도 우주경제 기술 선도 인재양성 사업단'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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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활용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편성, 해외 석학 초빙, 국제공동연구·학원생 진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주 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 전략기술로서 우주 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재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