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하루 20분 책 읽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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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함께 읽는 독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시교육청어린도서관이 주관하며 시교육청 산하 23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11개 교육지원청, 자치구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한다.
100일 챌린지는 '하루 20분, 100일간'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독서기록장과 인증 스티커가 포함된 '독서 꾸러미'를 수령한 후 매일 20분씩 책을 읽고 기록하는 활동을 100일간 실천한다.
챌린지 중간에는 완주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미션도 마련돼 있어 가족 간 독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독서 시간을 10분 늘려 하루 20분 독서를 권장한다. 챌린지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게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등 학업 성취에도 도움이 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4일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을 개최해 챌린지의 공식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가족이 독서 다짐식을 통해 100일간의 여정을 시작하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책 읽는 가족 문화가 자리 잡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문해력 향상뿐 아니라 사회적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