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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외국인 유학생, 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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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승인 : 2025. 05. 02. 19:25

14개국 유학생 40명 참여… 공동체 치안 활성화 위한 유학생 자율 참여 모델 선보여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2일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Global 안전 순찰대’의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북부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캠퍼스 및 인근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공동체 치안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경복대학교 전지용 총장을 비롯해 안정근 국제교육부총장, 김정수 교무처장, 황선영 학생성공처장, 국제교육처 관계자, 순찰대원 27명 등 대학 측 인사와 임실기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관 17명, 교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찰서장과 총장의 격려 인사, 순찰대 대표 대장·부대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 감사장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Global 안전 순찰대’는 러시아(8명), 카자흐스탄(6명), 우즈베키스탄(5명), 이란(3명) 등 총 14개국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내 기숙사, 도서관, 통학로(진접역), 인근 상가 및 외국인 유학생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순찰 활동을 펼친다.

특히 경찰과의 합동 순찰 및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해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어두운 골목길 개선, 방범 시설 점검 등 안전 환경 조성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학생 대상 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안전 의식 함양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내·외국인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는 물론, 유학생과 지역 주민 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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