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 내 매화, 벚꽃, 튤립 등 봄꽃은 현재 만개한 상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하늘정원길 매화와 포시즌스가든 튤립 등이 화사하게 만개했다"며 "에버랜드 일대 벚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 에버랜드 매화 절정 하늘정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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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하늘정원길. /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는 홍매화, 백매화 등 11품종 700여 그루의 매화가 장관을 이룬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약 1만 그루의 벚꽃이 연분홍빛으로 장식한 에버랜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봄꽃을 몰입감 있게 즐기는 방법으로는 '가든패스'가 있다. 가든패스는 식물 특화 체험을 포함하는 정원 구독 서비스다. 계절에 따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가실벚꽃길 야경 도슨트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위한 벚꽃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3. 에버랜드 튤립 만개한 포시즌스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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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가든. / 에버랜드 제공
특히 에버랜드는 봄을 맞아 튤립 축제를 진행 중이다. 튤립축제가 열리는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화려하게 만개해 봄의 향연을 펼친다. 올해 축제에는 산리오캐릭터즈가 함께해 오감 체험 콘텐츠가 가든 전역에 조성됐다. 헬로키티, 쿠로미, 시나모롤 등 튤립 속 캐릭터들과 '인증샷'은 필수다.
튤립 축제와 함께 운영을 시작한 에버랜드의 신규 콘텐츠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물위를 걸으면서 사자, 기린, 코끼리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연일 매진되며 운영 시작 20일 만에 이용자 1만 5000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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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트레일. / 에버랜드 제공
삼성 라이온즈와 바오패밀리 협업으로 문을 연 에버랜드 삼성 라이온즈 스토어도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 쌍둥이 판다 루이와 후이의 봉제키링 등 주요 상품은 초도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에버랜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