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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제공 |
“올 겨울은 많이 춥다고 한다. 엔하이픈 노래를 들으면서, 또 우리 무대를 보면서 뜨겁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멤버 제이크가 최근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컴백의 소감을 이와 같이 밝혔다. 특유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엔하이픈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컴백을 알렸다.
오늘(11일) 발매되는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은 엔하이픈이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다. 월드투어로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바쁘게 활동한 한해였지만, 멤버들은 걱정보다 설렘이 가득했다. 희승은 “올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이렇게 또 빠르게 엔진(팬클럽)들을 만나게 돼서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고 성훈은 “항상 컴백할 때마다 재밌는 활동을 기대하게 된다. 이번 활동에 이어 연말 무대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엔하이픈은 ‘너’의 부재를 통해 더 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한낮의 꿈’을 표현하고자 한다. 제이는 “도전이다. 지금까지 엔하이픈이 보여드린 것과 다른 장르와 분위기, 콘셉트를 담았다”고 했고 희승은 “음악,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팬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선우는 “비장의 궁극기다. 연말을 앞두고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마지막으로 남겨둔 것들을 모두 쏟아 냈다. 신곡의 임팩트가 강하다”고 앨범을 소개하기도 했다.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에는 기존 정규 2집에 수록된 10곡에 신곡 ‘노 다웁트(No Doubt)’과 ‘데이드림(Daydream)’이 더해졌다. 타이틀곡 ‘노 다웁트’는 매 순간 함께할 수 없는 연인이지만, 변치 않을 사랑을 확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댄서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음원의 일부를 공개, 강한 중독성의 비트로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정원은 “레트로 감성과 키치하고 깔끔한 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로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니키는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노래다. 특히 ‘넌 나의 답’이라는 가사가 있다. 말 그대로 팬들은 나의 답이자, 모든 것들의 딥이라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재치있게 소개했다.
‘데이드림’은 어반 힙합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유니크한 위스퍼 랩과 소울 가득한 보컬을 조화시킨 노래이다. 기존의 ‘다크 판타지’ 콘셉트에 강점을 보이던 엔하이픈과 달라진 음악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는 “신선한 즐거움을 줄거라 확신한다.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장르의 곡이어서 기대된다”고 했고 성훈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좋았다. 힙합 리듬을 타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반복해 연습하면서 곡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밝혀 신곡에 기대를 높였다.
엔하이픈은 두 번째 월드투어 ‘페이트(FATE)’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총 41번의 무대를 선보이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선우는 “엔하이픈으로 이룬 것이 많아서 나에게 뜻 깊은 한해였다”고 말했고 제이크는 “올해는 계획했던 것들을 많이 이룬 것 같다. 왜냐하면 올해 목표가 팬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었다. 월드 투어를 돌면서 우리의 무대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하며 2024년을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은 활동을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정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그때마다 엔진들을 만나 힘을 받았다. 사랑이 느껴져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제이는 “엔진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크다. 우리를 믿어주는 것 이상으로 팬들의 긍지가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은 11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