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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마중했다"고 전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제4차 유라시아여성연단에 참석해 최근 러·북 밀착행보를 뒷받침했다. 연설에서 최 외무상은 "지금 조선반도지역의 안보환경이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일부 나라들의 배타적인 동맹추구정책으로 인해 긴장격화와 대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은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 인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적대적 행위에 대해서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로운 투쟁과 강력한 힘으로 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국제연단에는 북한과 러시아·베트남·라오스·벨라루스·우즈베키스탄·세르비아·우간다·카타르 등 120여개 나라의 고위 여성정치가들과 기업계·학계·사회계 대표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