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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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900m 감악산 정상에 조성된 별바람언덕은 거창은 물론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5만㎡에 이르는 보라색 아스타 꽃밭과 7개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장관을 이루는 감악산은 사진과 짧은 영상을 남기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SNS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2022년에는 '포브스 코리아 전국 명산 핫플레이스 Top9'에 선정되는 등 거창의 대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작년에는 긴 장마로 인해 아스타 국화의 생육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군에서 모종이식, 배수·관수, 제초작업, 비배관리에 최선을 다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생육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 30만의 관광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장 정상까지 차량이 더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로 확장과 주차장 정비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신원 내동마을 방향 임도를 확·포장해 하행 전용 차선을 운용할 계획으로 작년에 비해 교통 여건이 많이 개선했다.
감악산 꽃&별 여행의 공식 개장행사는 20일 열릴 예정이며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연날리기, 거창악우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고 감악산을 감싸는 3.7km의 '무장애 나눔길'도 당일 공식 개통할 예정이며 별바람언덕 아스타 국화꽃은 9월 중순부터 개화해 10월 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바람 좋은 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많은 분이 아름다운 별바람 언덕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