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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석) 인터뷰에서 "변우석이 언젠가 잘 될 줄 알았는데 너무나 잘된 것 같다"며 '절친' 모먼트를 보였다.
이혜리는 "변우석과는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함께 했었다. 그때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 배우였다"며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지만 VIP 시사회 초대가 부담이 될까봐 걱정이 됐다. 그런데도 시사회에 와주고 홍보도 해주니까 너무 고맙더라. 제가 정말 인복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빅토리'를 많은 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지인 분들을 많이 불렀다. 그런데 제가 초대한 분들이 한 명도 빠짐 없이 다 왔다더라. 뭉클했고 '정말 나 잘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 멸망을 예언한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혜리는 주인공 필선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오는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