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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을 알 수 없는 붉은 손이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과도 같은 비브라늄 방패를 움켜쥐며 찌그러트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세상을 위협할 적의 등장을 예고함과 동시에 향후 이에 대적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티저 예고편에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과 테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의 재회로 시작한다. 장군에서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는 샘 윌슨에게 서로 견해가 달랐던 과거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하자며 캡틴 아메리카로서 군에 정식으로 복직하기를 제안하고 샘은 이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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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군가를 추격해나가는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차량이 폭파되고 긴박한 총격전이 펼쳐지는 등 스펙터클한 액션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특유의 웅장함을 전한다. 특히 팔콘이던 시절부터 시그니처로 선보이던 날개를 펼치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활강 액션과 스피디한 고공 전투, 여기에 비브라늄 방패까지 더해지며 보기만 해도 숨을 멎게 만드는 속도감과 스케일로 쾌감을 전한다. 또한 예고편 말미 온몸이 붉은색인 의문의 존재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땅바닥에 처박는 모습은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첫 등장 후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변신한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고한 배우 윌리엄 허트에 이어 해리슨 포드가 테디어스 로스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함께 이끌어간다.
이와 함께 디즈니+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를 비롯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이 흥미로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