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력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 오롯이 전달하고, 현대적 계승 방안도 제시
전주시는 오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경기전과 풍남문, 전라감영, 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페스티벌인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 같이 전주마블!'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야행은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판처럼 구성하고, 8개 분야 23개의 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해 관광객이 직접 전주 곳곳을 누비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는 올해 야행 참여자에게 '미션수행'이라는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몰입감 있는 축제를 선사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이번 야행의 6개 주력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열두 달을 쏘다 △문화유산 역사캠프 △경기전 좀비실록 △문화유산 콘서트 '풍류 한마당'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현대적 계승·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주야행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문화유산야행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과 사전 예약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유산야행 누리집,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