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자미 활용 다양한 요리 마련
가정의 달 맞아 체험 프로그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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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다음 달 3~5일 동해안 특산물인 물가자미 활용해 '제14회 영덕 물가자미축제'를 개최한다.
24일 영덕군에 따르면 '가자, 미래로! 2024년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에서 맛의 여행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마당과 문화공연, 부대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축산항은 동해안 최고의 항구로 손꼽히는 '천리미항'으로 올해 개항 100주년을 맞았으며 이름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의 주요 거점이기도 하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핑거푸드존을 확대 편성해 물가자미를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와 신선한 요리들을 다양하게 준비한다.
또 키즈존을 비롯해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 어선 승선 체험, 선상 가자미 낚시 대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곳곳에 배치해 가정의 달에 안성맞춤인 행사가 되도록 기획했다.
축제 개막식은 내달 4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새물길 서포터즈'와 축산풍물패의 퍼레이드가 축제의 포문을 열고 가수 하유비, 윤희 등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창기 영덕 물가자미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영덕 물가자미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해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