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달라진 구성으로 10일간의 축제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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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격대의 찻사발과 도자기를 요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기존 찻사발과는 다르게 유리에 가깝게 강하게 구워낸 개성있는 커피사발을 도입해 축제 기간 중 한정 판매한다.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유명 커피전문점과 함께하는 커피사발을 활용한 커피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대표 전시 콘텐츠로 루마니아와 중국 이싱시의 도예작가와 우리시 무형문화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부스테이너 특별전시관'이 문경새재 1관문 앞에 설치된다. 루마니아의 최고 명망있는 다니엘 레스 작가가 참여해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관람객 앞에서 시연한다.
문경시와 해외 자매결연 지자체인 중국 이싱시에서는 연륜과 경력이 있는 작가가 전시회에 참석해 양 도시의 우애를 쌓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한다.
시를 대표하는 무형 문화재 특별전에는 백산 김정옥, 묵심 이학천, 문산 김영식, 미산 김선식까지 도자기 장인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혼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선 오픈세트장 내 광화문의 대형LED와 광화문 무대의 일원화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800인치의 대형LED로 모든 축제영상과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되고 망댕이 가마 역시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해 웅장한 매력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 이원화 됐던 광화문과 저잣거리 무대를 확장된 광화문 무대로 일원화했다. 발물레경진대회, 다화경연대회, 읍면동 시민의 날 등 축제의 메인이벤트가 진행된다.
기존 저잣거리에는 식당용 돔부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제먹거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 투자로 식당가 들어섰다. 문경새재 식당들이 직접 참여해 풍성하게 저잣거리를 우리 음식으로 채운다. 이달 초 개원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돼지국밥 팝업스토어로 축제에 참여해 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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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찻사발 빚기'와 찻사발그림그리기, 다례체험, 디저트 아트전시, 풍선공연 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작년에 처음 도입돼 찻잔 구입권과 축제 내 체험, 경품추첨권, 관내 관광지 할인까지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던 '원픽패스권'은 올해 개장한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까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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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부터 전통찻사발에서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왔고 올해는 커피사발과 같은 새로운 도전으로 도예 산업의 부흥과 지속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전통의 가치관을 지키면서도 다변화된 도자기 수요에 맞게 생활자기 라인업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찻사발축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며 "신속한 축제장 이용을 위한 전용차선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축제 구성원 모두 친절하게 축제를 준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또 오고 싶은 축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