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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순창군 (재)발효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발효의 고장인 순창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1997년 순창의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을 모아 조성된 마을로 지금도 성황리에 장류를 생산,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 중앙 도로에는 조선 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판매 부스, 기관 홍보 부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등 총 20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담그기 시연 △어린이공연(솜사탕, 마술, 풍선, 버블) △메주만들기 퍼포먼스 △연극 △장내려온다 퍼레이드 △초청공연 △풍물대동굿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이번 행사의 핵심인 도시민 장독대 분양 체험은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장류 제조 명인 및 기능인들과 함께 장을 직접 담그면 이후 숙성시켜 10월 중으로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순창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 할인 체험도 운영된다.
여기에 한복 착용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 순창 발효 테마파크 무료 입장, SNS 인증 이벤트,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지정 판매점에서 모든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발효관광재단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만의 독특성, 고유성을 가진 행사 및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