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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 소비자물가 3.2%로 전망치 상회...금리 동결 힘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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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03. 13. 05:46

미 2월 미국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비 3.2% 상승
전문가 예상치 0.1p 상회
근원 물가 상승률, 3.8%...예상치 0.1%p 넘어
연준, 기준금리 인하 않고, 현형 고금리 유지 전망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1월 상승률은 3.1%였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도 3.1%였다.

물가의 단기 변동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도 1월(0.3%)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큰 0.4%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로 1월 3.9%에서 떨어졌지만, 전문가 예상치 3.7%를 0.1%포인트 상회했다.

전월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4%로 1월과 같았다.

예상치를 넘은 물가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행(5.25~5.50%)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은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 등 주요 금융 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은 지난 1월 31일 FOMC 회의에서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 자료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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