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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3월 한 달간 주말과 공휴일에 관광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곡성군에 따르면 '숨겨진 기차마을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틀린그림찾기 게임을 실제 기차마을의 환경에 맞춰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중앙광장에 마련된 행사부스에서 미션카드를 받은 후 지정된 네 곳의 장소 후문 플랫폼, 장미 여인, 에펠탑, 동물농장 입구를 방문해 각 장소의 실제 모습과 미션카드에 담긴 변형된 사진을 비교해 차이점을 찾으면 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후 정답을 맞힌 이들 중 선착순 약100여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틀린 경우, 참가자들은 행사부스에서 힌트를 얻고 게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기차마을에서는 AR 기술을 활용한 '도깨비 찾기' 게임도 시범 운영한다. 기차마을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를 스캔해 도깨비 캐릭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봄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