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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75%에서 4.50%로 0.25포인트(p)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기준금리 인하는 2020년 4월 이후 근 4년 만이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전쟁은 실질적인 경제 활동은 물론 금융 시장에도 막대한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며 "예상되는 전쟁의 결과와 지속 기간과 관련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는 순차적으로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쟁에 타격 받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 정책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앙은행은 최근 인플레이션 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1분기 내에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정부 목표 범위인 1~3%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