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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과기부 ‘나노코리아 2023’ 개최…삼성전자·LG전자·LG화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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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7. 05. 10:20

모바일용 저전력·고성능 D램(삼성전자), 친환경 유망소재 나노셀룰로오스(LG전자) 전시
'나노소자: 지능형 반도체로 진화' 심포지움
전시상 전경(1)
나노코리아 2022 전시장 전경 / 제공=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나노코리아 2023' 3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나노코리아는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21주년을 맞았다. 나노산업 전시회와 심포지움을 함께 개최해오면서 나노융합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삼성전자·LG전자·LG화학 등 국내 주요 기업을 포함해 8개국에서 총 394개사가 참여한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에 적용될 다양한 나노융합 제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산업 전시물로는 모바일용 저전력·고성능 D램(삼성전자), 친환경 유망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LG전자), 이차전지용 CNT 도전재(제이오) 등이 선보이게 된다.
심포지움에서는 '나노소자: 지능형 반도체로 진화'를 주제로 나노소재·나노제조·나노에너지 등 13개 주요 기술 분야 전문강연을 비롯하여 20개 세션을 통해 22개국 총 1148편의 논문도 발표된다.

행사 첫날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나노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나노인에게 국무총리상(2점)과 장관상(16점)을 수여한다. 국무총리상은 나노전자 현미경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준희 코셈 대표와 수소차 안전진단을 위한 수소 감지센서를 개발한 이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수상한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미래첨단산업 초격차의 핵심도구로서 나노소재가 중요하다"며 "나노소재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나노소재 산업 육성전략(가칭)'을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도전적 문제해결 중심으로 마련한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2023~2032)'를 바탕으로 나노분야 과학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사회의 난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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