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 1만 2천여명 참가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 마련
이번 대회는 31개 종목에 각 시군을 대표하는 1만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는 작년에 비해 878명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참가 규모다.
전년도 시범종목이었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를 비롯한 총 31개의 정식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1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김해시 859명, 진주시 812명, 양산시 808명 순이다. 군부는 거창군이 681명으로 가장 많고 함안군 673명, 거창군 611명, 남해군 595명 순이다.
도는 도민체전을 통해 선수단에 경기력 향상 기회뿐 아니라 활력을 불어넣어 오는 10월 개최될 전국체전에서도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개최지인 통영시와 협업해 참가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참여하고, 관람객 또한 안전하게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 위생관리를 중점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를 비롯, 행사기간 경기장별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해 안전한 경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개회식 행사 시 선수단과 내빈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확보, 행사장 인근 주차장 주차관리요원과 교통통제요원 배치 등 교통 통제와 주차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는 이번 도민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최지인 통영시는 개회식 당일 화려한 축하공연뿐 아니라 체전 기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통영체육관에서는 시대별 국내외 영화 포스터 전시, 마술쇼 등이 개최되고 인근 강구안에서는 버스킹 공연, 토요공연 등을 비롯하여 관광 홍보부스와 나전칠기 체험, 투나잇!소원을 말해봐 이벤트 등 각종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통영 국제음악당, 통영 벅수골 전용 소극장에서는 각각 클래식 공연과 연극 공연 등이 개최되는 등 관람객 등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차석호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체전 기간에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도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