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춘향제는 코로나 19가 맹위를 떨쳤던 상황에서 풍물장터가 열리지 못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예술 축제로 이름이 높은 춘향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기는 공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7개의 마당(춘향마당·광한루각·월매마당·방자마당·향단마당·몽룡마당1, 2)에서 전통공연, 클래식 공연,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관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부터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명품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행사기간 광한루원 일원을 수놓는다.
우선 4일 30명의 본선 출전자가 진, 선, 미, 정, 숙, 현, 우정상의 7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춘향선발대회가 라포엠, 이봉근, 안성준, 체리블렛의 축하 공연과 함께 오후 7시30분 춘향마당(완월정)에서 열린다.
5일에는 춘향마당에서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인 김연자와 제46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애리 명창이 참여하는 공식 개막공연이 열린다.
그 외에도 변진섭 심야콘서트(7일 오후 10시, 춘향마당)와 소명, 송대관, 박진도, 문희옥, 민지등이 출연하는 춘향골 열린음악회(8일 오후 7시, 춘향마당)도 마련됐다.
특히 5일 오후 9시부터 10분간 오랜만에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불꽃놀이가 승사교에서 펼쳐진다.
‘제92회 춘향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춘향제전위원회에 문의 가능하며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