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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환절기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급증해 화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화장 대란’이 일어나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화장장에 화장로 운영을 확대하도록 했다.
연화장은 지난 21일부터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를 7회로 늘려 하루에 최대 일반시신 56구(기존 34구)를 화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연화장에는 화장로 9기(운영 8기, 예비로 1기)가 있다.
연화장은 지난 21일~4월 15일을 ‘화장시설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에 개장유골 화장을 금지하고, 일반화장을 늘린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장로 가동을 담당하는 화로 작업 기사들에게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며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큰 고비를 넘어가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를 잘 하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