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최저임금 1만원은 시기상조…尹 정부, 리더십 발휘할 때다
9860원. 경영계와 노동계가 110일 동안 열한 차례의 수정안을 내놓는 등 역대 최장기간 심의를 통해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이다. '1만원 벽'을 처음으로 넘어설 수 있을 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지속된 글로벌 경제 위기에 경영계 손을 들어줬다.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결국 240원 인상한 9860원을 최종안으로 냈다. 실태생계비와 물가상승률, 300인 미만 기업 노동자 임금총액 상승분, 경제성장 전망치 등 다양한 수치를 근거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