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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미래’ 이나현, 500m 톱10… 김민선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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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2. 16. 04:44

이나현의 올림픽 질주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이나현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자 미래인 김민선과 이나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500m에서 각각 14위, 10위에 올랐다. 당초 기대한 메달권 진입엔 실패했지만, 이나현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톱10에 오르며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나현은 15일(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여자 500m에서 37초86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여자 1000m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9위를 기록한 이나현은 주종목인 여자 500m에서도 '톱 10'에 오르며 차기 올림픽 가능성을 높였다.

이나현은 13조 인코스에서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와 함께 달렸다.첫 100m 구간을 전체 8위의 기록인 10초47에 통과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기대했지만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도가 줄면서 최종 10위로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010의 기록으로 14위에 올랐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선 김민선에게 메달을 기대했지만 500m에선 이루지 못했다. 10조 인코스에서 세레나 페르게리(이탈리아)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21위로 통과하며 초반부터 레이스가 좋지 않았다. 김민선의 특기인 막판 스퍼트가 뒤늦게 시작돼 최종 14위로 마무리했다.

2018 평창 대회서 16위, 2022 베이징 대회 7위에 오르며 이번 올림픽에선 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500m 레이스는 아쉽게 끝났다. 김민선은 지난 10일 여자 1000m에서 1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승은 빙속 최강 네덜란드의 펨케 콕이 차지했다. 500m 세계 기록(36초09)을 보유한 콕은 이번 레이스에서 36초49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은메달은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37초15) 가져갔다. 일본의 다카기 미호(37초27)는 동메달을 땄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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