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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8개월 알카라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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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2. 01. 21:45

조코비치 누르고 호주오픈 우승
TENNIS-AUS-OPEN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누르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 AFP 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이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1일 호주오픈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3-1(2-6 6-2 6-3 7-5)로 꺾고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지금까지 우승이 없던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US오픈에서 2회, 프랑스 오픈에서 2회, 윔블던에서 1회 우승을 기록 중이었다. 22세 8개월의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종전 최연소 기록(24세 3개월)을 경신했다.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는 6번째 기록이다. 알카라스에 앞서 로드 레이버(호주), 앤드리 애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나달, 조코비치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반면 1987년생의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호주오픈 결승전에서는 10전 전승 끝에 첫 패를 당했다.

경기는 3시간 2분간의 접전이었다. 1세트는 조코비치, 2세트는 알카라스, 3세트를 다시 알카라스가 가져간 가운데 4세트에서 혈투가 벌어졌다. 두 선수는 게임 스코어 6-5까지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켰다. 마지막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에서 25회 랠리가 벌어진 끝에 알카라스가 첫 포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기록을 세운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도 5승 5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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